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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세복’ 영동군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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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세복’ 영동군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건설"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1.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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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영동군은 3道접경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힐링, 축제, 국악, 와인, 일라이트의 고장이다. 지난해 영동군은 5만 군민과 6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역동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시군종합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7 세계축제협회(IFEA WORLD)총회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각각 축제상품분야 금상과 동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박세복군수는 2018년을 "첫 예산 4,050억원 시대, 100년 미래비전이 하나하나 실현되는 중요한 시기로 여기고,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으로 영동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 군수와의 일문일답.

- 3년 6개월 동안 군정을 이끌어 온 소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5만 군민께 감사드린다. 군민 여러분께서 저를 믿고 맡겨주심에 힘입어, 슬기롭게 난관을 헤쳐 나올 수 있었다. 남은 임기동안 저와 600여 공직자는 군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열심히 달려 나아가겠으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 지난해 군정 성과를 평가한다면.
2018년 본예산은 역대 최고인 4,256억원을 편성해, 하반기에는 5,000억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산업단지 조성 자금으로 빚낸 지방채 30억원도 지난해 말 전액 조기상환해 “채무 제로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포도·난계국악·와인∙곶감 등 4대 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총53만명이 우리 영동을 방문해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동읍 전선지중화 사업과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및 매천교~용두교 간 제방연접도로를 확장해, 영동읍 시가지 가로환경을 획기적으로 정비했다.

상복도 많아 22개 분야에서 수상해, 상사업비 8억4천만원을 받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상한 공약이행평가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최우수기관, 국민안전처의 재해예방사업 전국 최우수기관, 농림축산식품부의 영동와인 국가브랜드 농식품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1년 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해, 군민들의 문화향수욕구를 충족시키는 성과도 이뤄냈다.

-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으로 추진할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은.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 5대 전략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세우고,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에 적극 대처해 흔들림 없이 오직 영동군민의 행복증진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라이트 등,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어르신 복지는 물론, 아동 청소년 복지에도 중점을 둬 경로당 가사도우미 파견을 238개소로 확대하겠다.

경로당 전담 주치의를 66개 경로당에 파견하며, 어린이집 16개소에 냉∙난방비 지원과, 70세 이상 어르신과 중고교생 버스교통비 전액 지원 외에, 올해부터 방과 후 하교 시 택시비를 지원하며, 영어캠프를 확대하고, 해외 어학연수도 시행한다.

명품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5년간 868억원을 투입해, 원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영동 이미지를 널리 확산시키겠다. 행정의 신뢰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동군수실 운영과 통통통 간담회 개최, 지역현안 토론회 개최 등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 일자리창출과 함께 기업유치 노력을 소홀이 할 수 없다. 영동군의 상황은. 

영동산업단지는 공정율 97%로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분양율은 40%를 보이고 있다. 황간물류단지는 완공돼 81.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와 인력 및 정주여건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많지만, 고교 1곳과 5개 대학과 관학협약을 체결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확보를 지원하겠다.  19번 국도의 4차선으로 확장해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개선하고, 행복주택 200호 건립을 계획해 교통과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는 등, 기업친화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 영동하면 과일과 국악의 고장이자, 축제의 고장인데.

지난해 3월, 영동축제관광재단을 설립해 축제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국악, 과일, 와인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농촌체험마을과 농가와이너리 및 과일체험농장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은.

총2675억원이 투입되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힐링과 문화,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의 지역자원을 결합한 복합테마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중부권 최고의 힐링 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지난 10년간의 민자유치 실패사례를 거울삼아 ‘선 공공개발, 후 민간투자’ 방식으로 변경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 공공부문 사업비 1401억원은 전액 확보됐고, 민간개발 부문은 콘도리조트는 투자협약 체결 후 실시설계 협의 중에 있고, 복합치유단지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당부 한 말씀.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들이 지난 한 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술년 새해에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찬란한 영동의 미래를 앞당길 백년대계를 준비해서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으며,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 희망찬 대장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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