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헤이그=AFP) 1946년 비행사고 통계가 최초로 시작된 이래 2017년이 항공 역사상 가장 안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항공안전네트워크(Aviation Safety Network, ASN)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총 10건의 민간항공과 운송항공 사고로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재작년의 경우 16건의 항공사고로 303명이 사망했지만, “2017년도는 상업항공이 시작된 이래 가장 안전한 한 해였다”고 ASN은 전했다.
하로 랜터(Harro Ranter) AS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비행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점차 줄어들면서 이러한 수치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의 자료를 인용한 To70 통계기관의 연간 보고서에서도 “작년은 민간항공안전에 있어 특별히 좋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To70의 조사원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이제 1,600만 명의 한 명 수준으로, 2016년도에 비해 2017년 전 세계 항공교통량이 3% 증가했음에도 비행기 여행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To70는 보고서에서 작년의 통계는 좋은 소식이나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고율이 현저히 낮아진 것은 좋아할 일이지만, 한 가지 걱정해야 할 점은 승객들이 소지하고 있는 많은 전자장치로 인한 화재나 노트북 배터리 폭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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