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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 중촌동1구역, 780여 가구 규모 재건축 수주전… 업계 “‘SK건설’ 압도적 우세 예측”‘SK건설’ VS ‘삼호’,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 시공권 향방은?”

[KNS뉴스통신=유준상 기자] 대전광역시의 알짜 사업지로 꼽히는 중구 중촌주공아파트(이하 중촌동1구역) 재건축 수주전이 SK건설과 삼호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 2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촌동1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대의원회를 개최해 조합 총회 상정을 위해 시공자 선정 및 입찰제안서 비교표 결의 등의 안건을 상정해 시공자선정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에 이어 올해 부활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로 인해 자칫 조합원들의 권익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의 한 조합원은 “양사의 입찰조건이 공개된 이후 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은 사실이다. SK건설은 조합원들에게 입찰제안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반면, 삼호는 공개하지 않고 공사비가 막연하게 저렴하다며 상대 건설사를 비방해 궁금증을 자아낸바 있다”며 “내 재산이 걸린 조합원들의 입장에선 SK건설의 3.3㎡당 429만8000원, 삼호의 396만 원을 보면 삼호가 저렴해 이익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자세한 입찰조건이 화두로 떠오르며 다수의 조합원들은 SK건설이 150억 원 상당의 단지 특화계획을 공사비에 포함시켜 오히려 조건이 더 좋은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달 3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삼호는 지난달(2017년 12월) 27일 이후 입찰마감이 일주일 이상 경과될 때까지 입찰제안서를 공개하지 않은 채 홍보물에 의존해 홍보해왔던 실정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삼호는 입찰제안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SK건설과 삼호의 입찰제안서를 비교ㆍ분석한 조합 관계자들은 입찰조건에서 SK건설이 압도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SK건설의 경우 대전광역시 도시정비사업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이사비 10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반면 삼호는 가구당 100만 원에 그쳤다. 아울러 조합원들의 부담금 납부 조건에서도 SK건설은 입주 시 100%를 제안해 일반분양 조건과 동일한 삼호보다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조합의 홍보지침을 무시한 일부 시공자의 홍보도 문제가 되고 있다.

도시정비업계 한 전문가는 “일부 조합원들에게 모델하우스 투어를 강행하며 입찰조건과 다른 전단지와 찌라시를 배포하고 있는 것은 다수의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대형 시공자 임원들을 불러 재건축 현장에서의 금품수수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기 때문에 금품ㆍ향응 제공 우려에 대한 조합원들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중촌동1구역의 현재 분위기는 SK건설이 브랜드와 조건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중촌동1구역을 기점으로 노후 주택이 많은 대전광역시에서 SK건설은 새 아파트 공급의 물꼬를 튼다는 목표로 수주전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각 건설사의 승부수가 띄워진 가운데 유관 업계에선 SK건설로 승부의 축이 기울어졌다는 예측이 높아지고 있지만 삼호 역시 공사비를 앞세워 공격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대전 중구 목중로54번길 10(중촌동) 일대 11만7466.28㎡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향후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아파트 7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촌동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그해 12월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13개 사가 참여해 이곳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어진 12월 27일 입찰마감 결과 2개 사가 최종으로 참여해 지난 2일 대의원회 결과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달 13일 1차 합동설명회, 이어서 20일 2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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