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北 평창올림픽 참가 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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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北 평창올림픽 참가 용의 환영’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8.01.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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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1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용의를 밝힌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앞서 지난해 12월18일 중국 쿤밍에서 북한의 문웅 총단장 등 대표단과의 접촉을 통해 “북한 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김정은 위원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양 시장은 당시 확언의 배경으로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대회에 참가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께 북한대표단을 만나면서 북한의 확고한 참가의지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쿤밍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만난 양기대 광명시장(가운데)와 문 웅 북한 선수단장(오른쪽) 정남철 훈련부장(왼쪽)

또 최문순 지사와 함께 대회기간 중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여러 차례 촉구했음을 밝히면서 “이제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남북한 당국이 시급히 만날 것으로 보이며 북한선수단의 참가에 따른 신변보장 등 제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기대 시장은 “이런 과정에서 저에게 필요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뭐든지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든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 민간 서포터즈 모임과 협의해왔다”며 “광명시민을 포함, 경기도민, 국민들과 함께 북한선수단 응원단을 조직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양 시장은 끝으로 “중국 쿤밍에서 북한의 문 웅 단장(차관급, 북한4.25체육단장) 등 대표단과 신뢰를 쌓은 것이 결실을 맺은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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