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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금배지 전쟁’,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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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금배지 전쟁’, 결과는?
  • 박한효 기자
  • 승인 2011.04.26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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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들어 가장 혼탁한 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권, 관권 선거논란에 고소고발과 상호 비방까지...한국 정치가 80년대 이전으로 되돌아간 듯 한 모습에 국민들의 걱정이 커져만 가고 있다.

정치는 실종되고 권력다툼만이 난무한 한국 정치의 모습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줄어들며 정치위기론까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정치인들은 이런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무산된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안 처리 무산으로 촉발된 제식구 감싸기 논란과 금권선거, 관권선거 논란은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그대로 나타낸다는 지적이다.

온갖 부정선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국회의원의 임기는 1년. 고작 1년짜리 금배지에 여야 정치권이 사활을 거는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이번 선거결과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 그대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내년 양대 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기는 정치권으로서는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통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결과 못지않게 과정과 투표율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한다.

4월 27일, 목숨 건 그들의 ‘금배지 전쟁’의 결과에 유권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한효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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