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효섭 회계학과 교수, 대학 발전기금 115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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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이효섭 회계학과 교수, 대학 발전기금 1150만원 기탁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7.12.28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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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매칭펀드장학기금으로 대학 발전기금 1150만원 기탁
부인과 딸까지 가족 동참으로 의미 더해
사진=대구대.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내년 2월 퇴임을 앞둔 대구대학교 이효섭 회계학과 교수(65)가 지난 28일 경사냄퍼스 성산홀(본관) 소회의실에서 대학 발전기금으로 1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 교수는 교직원매칭펀드장학기금으로 1,15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대구대학교는 이 발전기금에 대학 대응자금(1,150만원)을 더한 2,300만원을 회계학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퇴임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정이 들었던 대학에 발전기금을 내려 한다는 말을 듣고 부인과 딸이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을 보탰다”면서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대학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퇴임을 앞둔 교수님들께서 연이어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것을 보면서 대학과 제자들에 대한 교수님들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대학을 발전시키고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구대에는 연말을 맞아 내년 퇴임을 앞둔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말 윤용화 전산통계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김정헌 행정학과 교수, 김인숙 현대미술과 교수 등이 발전기금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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