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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동부, 오리온스 꺾고 단독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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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동부, 오리온스 꺾고 단독 선두 질주
  • 박정묵 기자
  • 승인 2011.12.0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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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박지현 맹활약...KT, 모비스에 승리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농구에서 원주동부가 고양오리온스를 꺽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동부는 6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에 73-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19승4패로 2위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는 윤호영과 박지현의 맹활약이 빛났다.

동부는 전반전까지 오리온스와 예상 외 접전을 이어나갔다. 오히려 9위 오리온스가 동부에 1~2점차이로 리드하며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3쿼터 초반, 김주성이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윤호영의 착실한 골밑 득점과 박지현의 3점슛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고,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오리온스는 동부라는 ‘대어’를 다 잡은 듯 했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뒤지며 승리를 헌납했다. 초반 리드를 종반에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오리온스의 올 시즌 고질병에 분루를 삼켜야만 했다.

최진수와 ‘이적생’ 김동욱의 3점포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여기에 윌리엄스가 20리바운드와 15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결국 삼성과 공동 9위로 사실상 꼴찌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울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부산 KT가 울산 모비스를 71-54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15승8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KT의 외국인 용병 찰스 로드가 펄펄 날았다. 이날 로드가 올린 득점만 30점. 그리고 리바운드를 17개나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반면 모비스는 테렌스 레더뿐이 안 보인 경기였다.

그는 ‘대체용병’으로 최근 들어와 적응 기간도 없이 맹활약했으나 팀에 1승을 안기지는 못했다. 이날 레더가 올린 득점만 27점. 그리고 리바운드도 15리바운드나 잡아냈다. 결국 모비스는 10승12패로 7위로 내려앉았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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