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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볼과 높은 볼 구사하기 위한 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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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볼과 높은 볼 구사하기 위한 타법
  • 이봉철 프로
  • 승인 2011.12.0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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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스윙을 해야 한다.

[KNS뉴스통신=이봉철 프로]라운딩을 하다보면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샷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트러블 샷이 그러하고 바람부는 날이 그러하다. 특히 바람부는 날 골프라운딩의 맞바람은 골퍼들에게는 골칫거리가 아닐수 없다.

골퍼 대부분이 바람의 강도가 심할수록 바람을 이기려고 스윙이 커지고 어께에 힘이 잔득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

스윙을 크게 하기 위해 휘두르다 보면 어께에 힘이 들어가 임팩트시 볼의 스핀량이 증가되고 팔로우와 피니쉬에 들어가면서 팔을 들어 올리게 되어 볼은 평소보다 높이 솟아 오르게 된다. 이는 바람의 영향을 더 받게 되어 볼의 전진력이 없어져 중간에 뚝 떨어져 자기 비거리보다 줄어들게 된다.

맞바람은 비거리를 손해보게 한다. 맞바람 환경에서 비거리를 손해보지 않기위해서는 낮은 탄도의 볼을 구사할줄 알아야 한다.

낮은 탄도의 볼 구사는 몇가지를 유의하면 조정할 수가 있다.
먼저 볼의 위치이다. 평소 볼의 위치보다 오른쪽으로 세팅하고 스윙해야 클럽 헤드가 낮게 들어와 임팩트 되어 낮은 지점으로 빠져나가 볼이 낮게 날아갈수 있다.

체중은 평소 드라이버 샷의 체중인 오른발 60%의 체중에 비해 오른발에 놓질 않고 오른발과 왼발 균등하게 놓는 것이 좋다.

맞바람이 불때 사용하는 볼은 강한 볼보다는 부드러운 볼이 멀리 나간다는 사실이다. 부드러운 볼에 비해 강한 볼이 바람에 대한 반발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부드럽게 힘을 빼고 천천히 휘둘러 파워가 아닌 타이밍으로 볼을 임팩트하는 것이 좋다

티업 또한 낮게 하고 페이스의 아랫부분으로 볼을 컨텍하는 이미지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바람주는 날은 스코어가 평소보다 5타 정도 더 나온다는 생각을 하고 바람의 방향을 잘 이용해 볼을 더 멀리 보내고 코스를 쉽게 공략하는 재치가 필요하다.

뒷바람이 불 경우에는 바람을 타고 높은 볼로 공을 공략해 비거리를 내야 한다.

높은 볼을 칠때에는 낮은볼을 치는 경우와는 달리 오른발에 체중을 실고 어드레스 하고 체중을 평소대로 오른발에 60%의 체중을 배분한다.

볼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 연장 선상, 또는 바깥쪽에 놓는다. 목표방향은 낮은볼을 구사하기 위한 낮은 시선에 비해 시선을 높게 한다.

높은 볼을 구사하기 위한 다운스윙은 체중이동을 하지 않고 스윙해야 한다. 오른발 뒤꿈치가 떠오르는 것을 억제하고 지면에 디딘채 스윙하는 어퍼블로우 타법이 되어야 한다.

피니쉬는 약간 높게 가져가면 볼이 높게 날아간다. 타점은 헤드 중심의 윗부분에 컨텍 하면 높은 볼이 나올 수 있다.

이와같이 바람부는 날의 낮은 볼과 높은 볼을 구사하는 라운딩 요령은 먼저 클럽 선택이다. 골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바람부는 날의 클럽 클럽선택은 한클럽 크게 또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평소 150야드를 9번 아이언으로 풀스윙 하던 분은 한 클럽이상 크게 잡고 되도록 스윙을 부드럽게 구사해야 된다.

바람이 옆에서 불 때는 티샷시 바람의 방향을 감안하고 목표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될 수 있는대로 페어웨이를 쳐다 보지 말고 설정된 목표방향을 향해 자신있게 스윙되어야 한다. 어드레스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페어웨이를 자꾸 쳐다 보게되면 스탠스방향이 페어웨이 중앙쪽으로 반사적으로 옮겨지게되고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하더라도 의식적으로 팔을 당기거나 시선이 따라가면서 머리를 빨리 들어올리는 경향이 생겨나게돼 원하는 방향을 벗어나게 된다.

라운딩시 바람이 많고 추워지면 몸을 움추리게 되고 몸의 근육이 수축되므로 예측불허의 스윙이 나오게 되므로 걸음걸이를 빠르게 움직여 몸을 풀어 주어야 한다. 클럽을 들고 좌우로 흔들다던지 왜글을 하는 방법도 좋은 생각이다. 바람부는 날의 스윙은 팔과 손목을 쓰는 감각적인 스윙보다는 몸의 큰 근육을 이용하는 몸통 회전으로 인한 자신있는 스윙이 맞바람을 이길수 있는 타법이다. 

 

 이봉철 프로의 주요경력

- 한국생활체육골프지도자 2급
- WPGA(세계프로골프협회) 정회원
- TPGF(티칭프로골프연맹) 정회원
- 중소기업청 골프클럽피팅전문가 과정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수료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전임강사 및 기술위원
- 한국GTL 골프아카데미 광주 봉선점 헤드프로
- 동양골프 스포츠센터 레슨프로 역임
- 비엠스포츠 골프클럽 레슨프로 역임

• 저서 :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2009. 지상사)

이봉철 프로 bong15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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