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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日 아지노모도社와 즉석분말스프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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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日 아지노모도社와 즉석분말스프 합작회사 설립
  • 양태경 기자
  • 승인 2017.12.2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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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통해 성장하는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 사옥에서 열린 ‘농심-아지노모도,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에서 ㈜농심 박준 대표이사(좌측)와 아지노모도㈜ 니시이 다카아키 사장(우측)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성장하고 있는 국내 분말스프 시장 수요에 발맞추고 분말스프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성장하는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의 세계적인 식품기업 아지노모도社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1909년에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식품기업인 아지노모도社는 전 세계 30여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 매출은 10조원 규모. 특히, 이 가운데 스프류는 일본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력과 브랜드파워를 인정받고 있다.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에서 열린 이번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에는 ㈜농심 박준 대표이사와 아지노모도㈜ 니시이 다카아키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 체결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양사의 노하우를 교환해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아지노모도社 니시이 다카아키 사장은 “이번 제휴는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 등 공동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두 회사가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농심은 2018년 상반기에 경기도 평택 포승물류센터 부지에 분말스프 공장 설립에 착공할 예정이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은 130억원으로 농심과 아지노모도社가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한다.

양태경 기자 tkyangk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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