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귀화도 추진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몬테네그로 특급' 라돈치치를 영입했다.
수원은 6일 보도자료를 성남 공격수 라돈치치와 3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은 이상호-하태균-라돈치치로 이어지는 공격 자원과 '공격의 핵' 미드필더 염기훈가 포진해 짜임새있는 공격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라돈치지는 몬테네그로 태생으로는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는 지난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07년 일본 J 리그에도 임대됐었다. 이후 국내 프로 축구에 돌아와 올 시즌까지 성남 일화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라돈치치는 리그 통산 192게임 52골 19어시스트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라돈치치는 뛰어난 공격력뿐 만아니라 순진한 외모와 친화력으로 팀내 평판은 물론 많은 국내팬을 확보한 '토종급'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 연장선에서 수원은 라돈치치의 귀화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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