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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그룹,‘호텔리베라유성 갑질행위와 집단해고’사회적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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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그룹,‘호텔리베라유성 갑질행위와 집단해고’사회적 파장
  • 조현철 기자
  • 승인 2017.12.21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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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승래(대전 유성 갑) 의원(왼쪽 두번째)이 신안그룹의 갑질행위에 대해 김희준 호텔리베라노동조합 위원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조현철 기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오늘(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의 호텔리베라 유성에 대한 갑질 행위와 집단해고에 대한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텔리베라유성의 본사인 신안그룹은 25개의 계열사를 소유한 재개 79위의 기업인데 2004년에 이어 또 다시‘폐업공고’논란을 일으키며 전체 직원 136명에 대해 2017년 12월 31일자로 집단해고 통보 했다.

김희준 호텔리베라노동조합 위원장은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은 2004년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위장폐업’ 하였으나 노동조합의 끈질긴 3년간의 투쟁과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노사합의을 통해 2006년 9월 재개관한바 있으며 당시 노동위원회와 법원은 호텔리베라유성(신안레저)을 호텔리베라서울(신안관광)의 일부로 보아 부당해고로 판정한 바 있다”고 했다.

조승래 의원은“신안그룹 계열사 휴스틸은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감독으로 시정명령을 받았고, 국회에서도 부당해고 후 복직한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 될 정도로 신안그룹 계열사의 갑질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고 했다.

그리고 유성구청도 지난 12월15일 호텔리베라 폐업에 대해 지역경제와 관광특구로서의 위상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며 구청, 구의회 그리고 관련 단체대표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여 신안그룹측에 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정상화 촉구를 결의했다.

조 의원은 “쇠락해가는 유성관광특구를 되살리자는 지역민과 시민사회의 염원을 받아들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다하도록 신안그룹 박순석회장과 경영진에게 촉구하는 바이며, 어렵게 정상화했음에도 또 다시 반복되는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져버리는 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또 갑질폐업과 해고 수순을 즉각 중단하고, 노사협의에 의해 호텔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면서 지역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폐업 후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공개 질의 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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