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고령군 민간위탁 서비스 관리자 교육과정’ 강의 진행
상태바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고령군 민간위탁 서비스 관리자 교육과정’ 강의 진행
  • 유지오 기자
  • 승인 2017.12.20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력적 도시 구현을 위한 민간위탁 서비스 경영”

[KNS뉴스통시=유지오 기자] 고령군청이 주관한 ‘고령군 민간위탁 서비스 관리자 교육과정’이 고령군 민간위탁 담당공무원과 민간기업 그리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인빈관 주산실에서 개최됐다.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의 배성기 소장은 ’협력적 도시구현을 위한 민간위탁 서비스 경영‘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20일 개최된 이날 교육에서 고령군 관광진흥과의 류정희 과장은 "고령군 관광시설 확장에 따라 민간위탁사무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민간위탁 관리자들과 대상자들에 대한 역량증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민간위탁의 전반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고령군 사무와 시설관리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강의가 시작됐다. 

이날 교육은 오전 교육시간에는 민간위탁의 이해, 민간위탁 추진관련 지방의회의 역할, 민간위탁 대상사무 선정, 민간위탁 조례 및 지침 제․개정이 진행됐고 오후 교육시간에는 민간위탁 운영예산 적정성 검토, 민간위탁 입찰 및 계약 프로세스, 민간위탁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에 대해 알아봤다. 
 

민간위탁이란 각종 법령 또는 조례, 규칙에서 정하는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 중 조사, 검사, 검정, 관리업무 등 주민의 권리, 의무와 직접 관련되지 아니하는 사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맡겨 그의 명의와 책임 하에 행사하도록 해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큰 정부에 대한 한계와 정부 효율성 강화 정책기조에 따라 지금의 민간위탁이 등장하게 됐고, 이러한 흐름과 함께 정부보조금 체계가 고도화되었고 행자부 정부조직 관리지침상 정부사무 ‘법인화 및 민간위탁 확대’로 이어지게 됐다. 

또한 배성기 소장은 조례의 재․개정을 강조하였다. 민간위탁 조례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규정하는 것으로서 절차와 체계가 공정해야 하며 의회, 실무자, 수탁자간의 협업을 이루게끔 하는 근간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민간위탁의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운영원가 산정, 입찰과 계약을 통한 민간위탁 시행과정뿐 아니라 운영․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였고, 이를 위한 성과평가와 환류과정을 알아보았다. 평가체계, 인센티브 및 패널티 등을 도입하여 수탁기관의 성과를 고취시킬 수 있을 알아보았다. 이외에 공무원에게는 민간위탁 성과평가 방안, 기업에게는 공공시장 진입전략 및 사업고도화를 실습했다. 

한 참가자는 "약 5시간 동안 이뤄진 민간위탁 서비스 관리자 교육은 민간위탁 담당 공무원들과 기업들에게 민간위탁에 관한 시야를 넓혀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