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무용단, ‘시작-새로운 어울림’ 제1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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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무용단, ‘시작-새로운 어울림’ 제1회 정기연주회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1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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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경상북도 도립무용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작-새로운 어울림`이란 주제로 제1회 정기 공연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립무용단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시작-새로운 어울림`은 신 전통이라는 개념으로 전통적 소스(Source)를 신무용적으로 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돼 우리 민족혼과 리듬이 실린 여러 종류의 타악기와 춤의 어울림을 통해 전통예술의 깊이감과 실험적 요소들이 가지는 신선함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서막은 춤적 신명을 청각적, 시각적 효과를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북의 오름’을 통해 경북도립무용단의 힘찬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이어 창작 6인무의 `두리서`는 남녀가 만나 사랑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의 흐름을 세 쌍의 무용수들이 서정적이면서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상아로 만든 타악기인 아박(牙拍)을 들고 박자에 맞춰 추며 역동적인 동작과 아박의 리듬을 어우러지게 해 춤적 에너지 표출의 청각적 강조 효과를 높인 `아박무`가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다섯 북의 어울림`으로 다섯 북의 리듬을 통해 전해지는 신명의 춤으로 경북도립무용단의 힘찬 도약과 응축된 잠재력을 밖으로 표출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16명의 무용수들이 춤추면서 치는 다섯 북의 소리가 새로운 출발의 도립무용단이 하나로 화합되어 미래를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이밖에도 초청 무대로 탄츠라트컴퍼니(최종철, 정문주)의 `너와 나의 꿈`를 선보인다.

이애현 안무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여러 종류의 타악기와 춤의 어울림 속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무대로 경북도립무용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고 전통의 멋과 흥겨움, 그리고 아름다움의 어울림은 화합과 발전된 미래를 상징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각과 청각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신명나는 작품들로 구성돼 연말연시 온가족이 함께 하는 풍성하고 따뜻한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 12월 창단된 경북도립국악단으로부터 지난 1월 분리된 경북도립무용단은 이애현 상임안무자와 정현정 훈련장, 단원 23명, 기획 등 27명의 인적 구성으로, 한국전통무용의 전승과 재창조를 위해 한국적 전통성을 기반 한 작품들을 창작해 경북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권과 지역예술 춤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경북도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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