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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 장관, 사기 혐의로 징역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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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 장관, 사기 혐의로 징역형 시작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2.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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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 미세즈니코브(Stas Misezhnikov) 이스라엘 전 장관 (왼쪽)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예루살렘=AFP) 이스라엘 전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사기와 신탁 의무 위반으로 인해 선고받은 15개월 징역 생활을 시작했다고 법무 관계자가 말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관광부 장관이었던 스타스 미세즈니코브(Stas Misezhnikov)는 100만 셰켈(28만 달러)을 학생 축제에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명목으로 건네준 것과 그와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던 여성에게 일자리를 구해준 혐의로 올해 10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세즈니코브는 부패한 공직자들에 대해 법적인 조처를 하라는 대중의 압박이 거세진 데다,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두 건의 별도 부정 혐의를 사고 있는 가운데 징역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미세즈니코브는 아비그도르 리에베르만(Avigdor Lieberman) 국방부 장관의 극수주의 정당인 이스라엘 베이테누(Ysrael Beitenu)의 일원이다.

올해 8월, 이스라엘 베이테누 정당의 파이나 키르셴바움 당수는 사기와 신탁 의무 위반, 사기, 돈세탁 혐의를 받은 바 있다. 키르셴바움 당수는 2013년부터 2015년 동안 내무부 장관직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수천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텔 아비브에서 3주 연속으로 정부의 부패한 사람들에 대해 법적인 행동을 취하고 이들의 퇴임을 요구하는 시위행진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제임스 패커(James Packer)라는 호주 억만장자와 애런 밀챈(Aron Milchan)이라는 할리우드 제작자 등 부유한 개인들로부터 불법적으로 선물을 수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가 가장 잘 팔리는 예디옷 아로노트(Yediot Aharonot) 신문의 발행사에 우호적인 보도를 내 달라는 비밀 거래를 맺으려 했다는 정황도 포착되었다.

총리는 우호적인 보도를 받는 동시에 예디옷의 경쟁사인 친네타냐후 무료신문 이스라엘 하욤(Israel Hayom)의 발행을 통제해 주기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68세인 총리는 모든 혐의를 지속해서 부정하고 있으며, 정치적 반대파들의 비방 캠페인의 표적이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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