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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39점 최상위 싸이코패스 유영철...교도소의 왕중왕 조폭도 두려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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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39점 최상위 싸이코패스 유영철...교도소의 왕중왕 조폭도 두려워 해"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12.16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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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것이알고싶다/방송 캡쳐)

[KNS뉴스통신 황인성 기자] 최근 성범죄자 조두순이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면서, 싸이코패스 테스트에서 최상위 점수를 얻은 바 있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싸이코패스 검사는 언변, 종전 전과, 성욕 지수 등 20개 문항으로 이뤄졌으며, 각 문항당 0, 1, 2점으로 점수를 매겨 40점 만점 중 24점이 넘으면 싸이코패스로 진단된다.

역대 가장 높았던 점수는 21명을 토막살인한 유영철로 39점이었으며 조두순은 29점, 강호순 27~28점으로 진단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6년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과거 '원남동 재력가 여성 살인사건'을 탐사하며 유영철이 사건의 범인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2004년 종로구 원남동의 한 5층 건물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해 이 사건이 왜 미제로 남았는지 그리고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추적했다. 특히 범인이 연쇄살인범 '유영철'일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전 경찰 관계자는 유영철이 원남동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며 자백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유영철은 이후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고 진술을 번복하며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됐다.

전문가들은,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영철의 초기 범죄의 동기가 ‘종교혐오’때문이라는 그의 진술에 주목했다. 실제로 유영철이 부유층을 대상으로 벌였던 범죄가 주로 대형 교회 근처였던 점을 지적하며 원남동 사건 역시 피해자 집 근처에 교회가 있다는 공통점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이후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유영철의 '사형집행'을 촉구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영철 연쇄살인사건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10개월간 21명을 엽기적으로 연쇄 살해한 사건이다. 우연히 서울구치소에서 유영철의 생활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사형 집행하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2012년 7~8월경 수감된 방이 3층이라 창살 사이로 유영철이 혼자서 운동하는 모습을 종종 봤다"며, "유영철은 구속직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건강했고 체격이 단단해 보였다. 조폭도 두려워하는 교도소의 왕중왕"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동욱 총재는 "유영철은 빨간 명찰을 달고 다녔고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만큼 자유로워 보였다. 10개월간 노인과 여성 21명을 살해한 살인마를 보면서 인권에 대한 허상을 느꼈다"며 사형제도 부활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신동욱 총재는 "유영철은 사형 미결수로 서울구치소 수감 중 2014년 12월에 반입이 금지된 성인잡지, 성인만화 등 음란물 반입금지 물품을 교도관을 통해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형수가 왕'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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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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