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4번 타자 경쟁 불붙을 듯
[KNS뉴스통신=박정묵 기자] 돌아온 '국민타자' 이승엽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계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이승엽과 연봉 8억원에 옵션 3억원, 총 1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국내 선수 연봉으로는 최고 대우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8년 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바롯데, 요미우리, 오릭스 등을 거쳐 올해 국내 복귀를 선언하고 9년 전 그가 뛰던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은 올해 최형우와 함께 아시아 홈런 기록에 빛나는 이승엽을 영입하면서 한층 두터운 전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에 검증된 4번 타자 이승엽을 확보하면서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한국 시리즈 우승, 아시아 시리즈 우승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삼성은 다시 한 번 내년 시즌 우승에도 욕심을 내볼만 하게 됐다.
박정묵 기자 chungyo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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