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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해군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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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해군의 대만 방문 가능성에 분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2.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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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무성 대변인 루 캉 ⓒ AFPBBNew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전함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방 예산안에 서명한 데 대해 중국이 1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반발했다.

루 캉 외무성 대변인은 비록 강제성은 없으나 미국의 해당 법안이 하나 된 중국 정책에 어긋나며 내정간섭이 성립된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대만과 미국 간의 어떠한 종류의 공식적인 무역이나 군사적 관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한다. 대만에 대한 군수물자 판매 역시 마찬가지"라고 뉴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해당 법안이 대만에 관한 조항을 해치고 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이 미국 해군과 대만 해군 간 기항지 교환을 재구성하는 타당함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예산안에 서명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주에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의 외교관이 정부에 미국 전함이 대만 항구에 입성하는 날 대만을 무력으로 다시 취해야 한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만은 중국과 미국 관계에 있어 곤란한 문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이 대만 대통령인 차이 잉원에게 전화 통화를 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플로리다 말아라고 리조트 방문 직전에 하나 된 중국 정책을 존중하겠다고 밝히면서 관계를 회복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대만에 13억 달러어치 군수물자 수출을 승인하면서 다시 중국의 화를 샀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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