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 전남 목포중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안동,울산 등 전국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권역심뇌혈관센터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목포를 비롯한 안동‧울산 등 총 11개 지역이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목포중앙병원(원장 이승택)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장비 설치비 15억원과 향후 5년간 운영비 4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목포가 전국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전국 평균 14%, 전남 21.5%) 도서지역 등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이 많은 전남의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목포중앙병원 관계자들이 지난 몇 년간 철저한 준비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의 면담 등으로 2018년도 권역심뇌혈관센터 예산 30억원이 증액 지원에 따른 것이다.
‘권역심뇌혈관센터’는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수준 높은 ‘one-stop 진료’로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지난 예산국회에서 타당성조사용역비 3억원을 신규 반영과 국립목포병원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에 신규 사업비 7억원이 반영됐다.
한편, 목포중앙병원의 권역심뇌혈관센터 사업 지원을 비롯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과 향후 국립목포병원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 등으로 목포가 전남의 ‘의료서비스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