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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사업비 2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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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사업비 200억 확보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12.1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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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기능 재활성화 통해 일자리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 기대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등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동 일대에서는 청년창작소 등 문화거점시설 건립을 비롯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및 프리마켓 프로그램 운영, 거리책방 조성 및 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될 예정이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중앙 주도의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한 주거환경의 개선이 아닌 도시기능 재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전국 69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 성격과 규모 등에 따라 ▲우리동네 살리기(소규모 주거) ▲주거지 지원형(주거) ▲일반 근린형(준주거) ▲중심 시가지형(상업) ▲경제 기반형(산업)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에 따라 국비가 차등 지원된다.

남구는 이 가운데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반 근린형 뉴딜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등 20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 문화거점 시설 만들기 및 골목상권 활력 증진,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구의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을 위해 버들숲양림 청년창작소 및 양림문화교류센터 등이 구축되고, 양림동 게스트하우스 협동조합 및 마을 해설사와 연계한 사업들이 펼쳐진다.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는 주택정비 사업을 비롯해 버들숲 양림 예술텃밭과 소공원이 조성되며, 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 기법 등이 도입된다.

이밖에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림동 일대에 스마트 보안등 및 무인택배함이 들어서며, 공공 와이파이존, 천변도로를 활용한 거리책방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조만간에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문화거점시설을 활용한 일자리와 골목상권 활성화, 낙후된 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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