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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능력시험(IPAT)’ 2017년 하반기 성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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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능력시험(IPAT)’ 2017년 하반기 성적 발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12.1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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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융합형 인재 발굴‧검증 지표… 최고 득점자 905점 획득 조명진씨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2017년 15회 지식재산능력시험 성적이 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발표됐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Intellectual Property Ability Test)은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실무역량 검증시험으로 지식재산 제도와 창출, 활용,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점수(990점 만점)에 따라 등급(총 7등급)이 부여된다. 지식재산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시험 문항이 설계되어 등급별 역량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1회 1145명에 비해 시행 7년차인 올해 5953명이 응시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1급(전문가 수준) 2명, 2급(준전문가 수준) 43명, 3급(우수) 146명, 4급(보통) 237명 등의 순으로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시험에서 최고 득점자는 905점을 획득한 조명진씨(경기지식재산센터 센터장)이며, 대학(원)생 중 최고 득점자는 880점을 획득한 김성빈씨(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다. 성적 분석 결과 지식재산 유관직종에 종사하거나 실무현장에서의 경력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보였다. 직종별 평균으로는 지식재산 분야(450점)가 제일 높았으며, 이어 연구직(446점), 기획(406점), 교육(404점)의 분포를 보였다. 응시자 직업별로는 대기업 종사자가 평균 678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연구원(577점), 중소기업(560점), 특허법률사무소(548점) 등의 평균값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46개 기관에서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을 채용, 역량평가, 직무교육, 학점 인정 등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기업체는 지식재산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적으로 채용뿐만 아니라 인사, 직무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었으며,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들은 지식재산 역량 입증 및 학점 인정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자신의 지식재산 역량을 입증하려는 응시생과 채용 및 직무교육에 지식재산능력시험을 활용하려는 기관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준석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본 시험이 지식재산 융합형 인재 발굴‧검증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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