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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동물자유연대, 야생동물 보호 길거리 캠페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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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동물자유연대, 야생동물 보호 길거리 캠페인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2.14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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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홍대에서 동물보호 실천다짐 서약, 퀴즈, 사진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와 함께 16일 서울 마포구 ‘홍대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야생과 공생(부제- 도시 말고 야생에서 만나요)’이며,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건강하게 살도록 보호하고, 야생동물을 애완용으로 수입하거나 기르는 것을 자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시민을 상대로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실천다짐 서약을 받는다.

또한, 야생동물 관련 퀴즈 풀기, 귀여운 야생동물 그림에 색깔 칠하기 등 다채로운 미션 행사도 준비됐다. 호랑이, 코끼리 등 야생동물 실사 입간판을 세워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의 메인 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제작하는 야생너구리 사진과 함께 나타나는 ‘사랑스러운 나의 친구들을 지켜주세요’ 메시지 널빤지(판넬)다.

메시지 널빤지는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자석을 이용해 한 조각씩 대형 널빤지를 꾸미면, 캠페인의 최종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 과정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참여가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생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동물자유연대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사전 참가 신청자에게는 추가 선물도 준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 조성‘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분별한 야생동물 사육 자제를 시민들에게 요청하고,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환경부가 2016년 한 해 동안 사육시설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신고 미이행 등 109건의 법적절차 위반 사례가 드러난 바 있다.

황계영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야생동물 개인 사육의 문제점이 널리 알려지고,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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