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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초골공소·구 안성구청, 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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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초골공소·구 안성구청, 문화재 등록 예고
  • 김린 기자
  • 승인 2017.12.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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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초골 공소(위)·구 안성구청 현재 모습 <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수원교구 내 현존하는 한옥 공소인 '용인 고초골 공소'와 지금도 관공서로 사용 중인 '구 안성구청'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용인 고초골 공소’와 ‘구 안성구청’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용인 고초골 공소’는 수원교구 안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한옥 공소로 아직까지 예배당 기능을 하고 있다.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나 그 구역을 말한다. 

이곳은 역사가 오래되고 지역적 상황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근대기 천주교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한옥이 변모해 가는 흔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 안성구청’은 지난 1928년 건립됐으며 근대기 상업도시로 번성했던 안성 지역의 행정 중심시설로, 평면구성과 입면 처리 등에서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관공서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된 용인 고초골 공소 등 2건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 예고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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