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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15일 사천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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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15일 사천서 열려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7.1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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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치자꽃 설화>의 시인 박규리와 함께 하는‘울림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가 사천에서 열린다. 콘서트 시간과 장소는 오는 15일 저녁 7시 사천도서관이다.

시인은 이날 ‘글쎄 웬 아리동동한 냄새가 절집을 진동하여/차마 잠 못들고 뒤척이다가...<천리향 사태>’와 같은 자신이 쓴 시를 낭독할 예정이다.

콘서트에서 관객과 시인은 시의 탄생 배경, 시어 선택 이유, 시 쓰기 과정, 시인의 삶 등을 묻고 답하게 된다.

1995년 신경림 시인 추천으로 <가구를 옮기다가>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전북 고창 한 사찰 공양주로 살았다.

주인공 박 시인의 첫 시집은 창비에서 출간한 <이 환장할 봄날에>이다. 사천 콘서트는 울림의 음악단장 박제광이 진행을 하고 이현우가 신디사이즈를 맡았다.

어린이 노래단 '노래하는 아이들 뚜버기'가 들려주는 동요도 함께 한다.

특히‘외출하는 날’을 부른 민들레트리오 보컬이자 포엠싱어 이수정도 이날 박 시인의 시를 노래한다. 이수정은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도 활약하며 관련 행사에 거듭 초청되고 있다.

포엠싱어 이수정은 “이번 콘서트에서 박규리 시인의 시노래를 부르게 된다”며 “시인의 시낭송을 듣고 시가 탄생한 배경이나 습작 동기 등을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은 들을 수 있다. 1시간 반 정도 맛있고 영양가 있는 행사가 진행한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사천시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사업으로 열린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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