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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에너지효율시장 ‘중국’서 에너지효율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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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에너지효율시장 ‘중국’서 에너지효율 협력 추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12.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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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중국국가에너지절약센터, 베이징서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 열어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협력방안에 대해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공단>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강남훈 이사장)이 세계 최대의 에너지효율시장인 중국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

공단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에너지효율분야 한-중 협력을 위해 중국 국가에너지절약센터(NECC)와 공동으로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국 국가에너지절약센터(NECC, National Energy Conservation Center)'는 지난 2008년 10월 설립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기관으로, 에너지절약 법규 및 정책 연구, 에너지절약 홍보 및 정보 제공 등 에너지절약 정책의 실질적인 이행을 담당하고 있다.

‘한-중 에너지효율협력 워크숍’은 에너지효율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을 강화하고, 신기후변화체제에 대한 공동대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특히, 신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에너지신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에너지효율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으며, 한국의 에너지신산업 정책방향과 양국의 에너지효율 정책‧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 국가 에너지효율 정책실행기관으로서 양 기관 간 정책집행 경험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민간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하여 에너지효율시장 활성화 방안 등 중국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들은 중국 에너지 담당공무원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대표적인 에너지효율시장인 ESCO시장이 2016년 26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은 전 세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ESCO시장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국내기업이 세계 최대 에너지효율시장인 중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너지공단 이상홍 부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분야 한-중 협력의 뜻깊은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의 활발한 중국시장 진출이 이루어져, 국내외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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