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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서울시의원, 멧돼지 방지대책 제도적 장치 필요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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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서울시의원, 멧돼지 방지대책 제도적 장치 필요성 주장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2.1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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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에서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임원들과 “서울시 멧돼지 출몰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광수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 곳곳에서 출몰하는 멧돼지에 대해 수차에 걸쳐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과의 회의를 통해 현실적으로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논의를 했다. 

이날 논의에서 멧돼지를 연구하고 있는 서울대 이성민 연구자는 지난 8월 1일에 서울 은평구에서 포획한 8살짜리 멧돼지 두개골을 가지고 와서 멧돼지가 얼마나 위험한 동물인가를 생생하게 인식시켜 줬다.

은평구에서 포획돤 멧돼지는 매우 튼튼한 턱과 10cm가 넘은 아래 송곳니는 상상을 초월한 공격성을 갖고 있었다. 

현재, 서울시는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포획단은 (사)야생동물보호협회와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으로 구성이 돼 있다.

(사)야생동물보호협회는 환경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나,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은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순수한 봉사단체로 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서울에 멧돼지 출현신고를 횟수를 보면 총 279건 이었으며 그 중 포획 수는 93마리였다.

93마리 중 67마리는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에서 포획을 해 환경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사)야생동물보호협회의 포획활동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올해에도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은 지난 1월부터 12월 5일까지 출동한 횟수를 보면 116회이며 출동으로 인한 멧돼지 포획 수는 50여 마리에 이른다.

회의에 참석한 (사)서울멧돼지출현방지단 이석열 단장은 봉사를 하고는 있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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