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한국은 북한에 승리했지만 상상 이상의 패스 미스라는 큰 오점을 남겼다.
한국은 12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북한과의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대회 첫 승을 기록했지만 웃으면 안 되는 경기였다. 과정이 너무 좋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축구의 가장 기본인 패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국은 패스에서 큰 오점을 남겼다. 경기 내내 잦은 패스미스로 경기의 템포를 끊었다. 역습상황에서도 부정확한 패스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문전에서 패스미스가 잦았다. 측면이나 후방에서 연결하는 패스는 줄 곧 북한 수비수들에게 떨어졌고 공격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렇게 되니 세트피스에서는 위협적인 모습은 기대할 수 없었다.
기본이 안 되면 양질의 결과는 나올 수 없다. 운 좋은 골로 꾸역승을 기록하며 대회 첫 승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지만 과정은 정말 형편없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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