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성군향우회(회장 김용수)는 5월 3일 ‘제37회 보성다향제’에 400여 명의 재경향우들이 고향방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향방문단은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차의 고장’ 보성의 가장 큰 축제인 ‘제37회 보성다향제’를 맞아 제암산 일대에서 ‘제2회 향우회장배 등반대회’도 개최한다.
이중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특별열차(관광열차)를 임대한 1박2일 간의 추억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향우회 김용수 회장은 “공휴일이 아닌 평일임에도 이렇게 많은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 뜻깊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으며, 향우들의 고향사랑은 다른 시군의 애향심과는 정말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고향에 계신 부모형제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유익한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고, 시들해져 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불을 붙이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다.
재경보성군향우회가 일취월장 크게 발전하고, 우리 사랑하는 향우들의 가정에 오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비는 마음뿐이다” 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인 일림산 철쭉제등 관광목적의 볼거리도 풍부해 향우회 가족들의 일생의 추억이 될 고향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단체방문은 무엇보다도 재경보성군향우회의 12개 읍ㆍ면이 모두 참석함으로써 가장 신명나는 잔치가 될 것이다. 함께 모이고 뭉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잠시 들렸다 가는 보성이 아닌, 마음껏 쉬고 머물고, 살다가 가는 보성 (= 체류형 관광지 보성)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 타 시ㆍ군에서도 ‘벤치마킹’하여 성공적인 고향방문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김용수 향우회장의 보충설명이 매우 의미심장하다.
이번 방문단 행사를 통하여 남여노소 ‘아름다운 인정이 살아있는 내고장 보성’을 크게 자랑하고, 타 지역인들에게도 칭송받고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고향방문 사례가 된다면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 하니할 수 없다.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