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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리포트] ‘공한증無→일본 상대’ 신태용호, 최악의 상황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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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리포트] ‘공한증無→일본 상대’ 신태용호, 최악의 상황 봉착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12.10 0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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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이겼어야했다.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신태용호가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중국과의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반드시 이겼어야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했기에 첫 경기 승리가 중요했다.

게다가 상대는 중국이었다. 희미해지는 공한증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 시킬 기회였다.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기대 이상의 수확을 얻어 자신감이 생겼다. 조기소집을 강행했고 조직력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에서도 선제 실점은 내줬지만 김신욱과 이재성이 연달아 골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이에 신태용호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다.

지난 2차례의 평가전에서 간신히 성공한 분위기 반전의 탑을 무너트렸다. 이에 다시 신태용 감독의 자격론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전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다. 중국전에 보여줬던 아쉬운 결정력과 졸전에 가까운 수비 조직력으로 일본전 승리는 고사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중국전 무승부로 사령탑 자격론이 재거론되고 있는 신태용 감독과 다시 분위기가 하락한 대표팀.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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