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29 (목)
[단독] 안철수 광주 방문 앞두고 항의 집회 예고 ‘긴장감 고조’
상태바
[단독] 안철수 광주 방문 앞두고 항의 집회 예고 ‘긴장감 고조’
  • 박강복 기자
  • 승인 2017.12.09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당 당원연대 “안철수 출당” 요구 예정
광주시당 “당원들 집회 방법이 없다”
경찰 “국민의당 측 지원요청 없어...정당활동 규제 못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광주방문을 앞두고, 국민의당 개혁과 공당사수를 위한 당원연대는 10일 항의집회를 열고 “안철수 출당”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의시위 인원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단톡방에 올라와 있다<사진=독자 제공>

[KNS뉴스통신=박강복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광주방문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국민의당 개혁과 공당사수를 위한 당원연대는, 안철수 대표의 오는 10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앞서 항의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석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철수 출당”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연대 관계자는 이날 KNS뉴스통신과의 전화에서 “안철수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이라면서 “당 대표의 행동들이 당원들의 뜻과 다르게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려면 당을 나가서 하라”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평화적인 시위를 준비했다. 물리적인 행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이날 KNS뉴스통신과의 전화에서 “당원들이 하는 집회·당원활동이라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 경찰 측에 지원요청은 하지 않았다. 오후에 대책회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KNS뉴스통신과의 전화에서 “집회신고는 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측에서 지원을 요청하면 협조하겠다”면서 “당 내 정당활동이라 규제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 대강당 대호전기홀에서 '광주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국민의당의 연대, 통합, 혁신’이라는 주제로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에 대한 광주지역 당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안철수 대표가 생각하는 연대와 통합의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지만, 반대 여론이 거세지면 논의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