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이번 주말과 휴일 도심권의 대규모 집회로 교통혼잡이 예상돼 우회도로 및 대중교통 이용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장(청장 김정훈)에서는 주말인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명운동본부 1만명(신고인원)이 대학로에서 집회 후 종로를 경유해 삼청로 현대미술관까지 진행방향 전차로 행진하는 것을 포함해 보수 5개 단체 3300여명, 진보 4개 단체 1000여명이 도심 곳곳에서 집회·행진을 한다며 우회도로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어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한의사협회 1만명이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하고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까지 왕복 행진이 예정돼 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행진장소를 중심으로 교통통제에 따른 주말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될 수 있음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종로, 새종대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과 불편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 시 해당시간대 통일로·퇴계로 등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버스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하면된다.

또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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