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8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개최된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한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강원도청)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동의 국제랭킹 1위 자리를 굳혔다.
1차 대회에서 은메달, 2·3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당당한 세계랭킹 1위로 4차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메달은 올 17/18시즌 들어 3번째 금메달이자 윤성빈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 금메달이다.
1차 시기에 나선 윤성빈은 56초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는 1차 시기 후 지속된 폭설로 인해 심판이 경기 재개가 불가하다고 판단, 2차 시기를 취소하고 1차 시기 결과를 대회 최종 결과로 윤성빈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같이 출전한 이한신(강원도청)은 18위를 기록했으며, 해당날 개최된 스켈레톤 여자 부문에 참가한 문라영(삼육대)는 첫 출전하는 독일 트랙임에도 불구하고 19위를 기록하며 이전 휘슬러 월드컵 때보다 한층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빈터베르크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한국 시간 15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월드컵에 출전하며 내년 평창올림픽에 있을 레이스에도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윤성빈의 우승을 기대해 본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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