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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프리뷰] ‘중국과 격돌’ 신태용호 키워드, #공한증 #조직력 #플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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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프리뷰] ‘중국과 격돌’ 신태용호 키워드, #공한증 #조직력 #플랜B
  • 반진혁 기자
  • 승인 2017.12.09 0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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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중국과 격돌하는 신태용호가 과정과 결과 만들기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감독, 선수 모두 최대 실험 무대이기에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 공한증 이미지 각인시키기

공한증(恐韓症). 중국이 한국을 두려워하는 증상이라는 의미로 중국이 한국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에서 생겨났다.

하지만 이 의미가 희미해졌다. 늘 중국한테 강했던 한국 축구는 힘을 잃었고 나락까지 떨어졌다. 결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피파랭킹에서까지 중국에게 밀리며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은 사라졌다.

이제 공한증 이미지 각인시키기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 역시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조직력 갖추기...이제 시간이 없다.

조직력 갖추기도 대표팀의 숙제다. 월드컵까지 팀으로 모여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조기 소집을 강행했다. 리그가 끝나면 떨어지기 마련인 컨디션 유지가 주목적이었다.

조직력 다지기 1순위는 세트피스다. 신태용호는 비공개 훈련에서 세트피스 훈련에 매진했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가장 득점하기 쉬운 방법이 세트피스이기에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플랜B 구축

차선책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어떠한 돌발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대표팀의 플랜A는 손흥민을 이용한 전술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손흥민은 참가할 수 없고 그 공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한다.

또 전술도 플랜B가 있어야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차례의 평가전에서 4-4-2로 재미를 봤다. 하지만 한국 보다 약한 팀이 없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지는 의문이다. 이에 적재적소에 쓰일 플랜B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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