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말 기준 69건 사업비 40억3천만원 지원결정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부여군은 고도 역사문화도시에 걸맞은 주거 환경 개선과 고도경관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한옥지원)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행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 대한 주민의 참여와 관심이 점차 확대되면서 2017년 9월말 기준 69건 사업비 40억3000만 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내용을 보면, 전통한옥 41건, 대문·담장 27건, 생활한옥형 건축양식 1건 등이다. 한옥의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무상지원하고, 한옥건축 양식은 최대 5000만 원, 담장 등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백제고도 부여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한옥 및 한옥 건축양식, 가로변 건축물, 담장, 간판 등에 대해 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주변지역에 대한 건축규제로 수십 년간 개발이 제한되고 낙후된 고도지역 주민을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라며 “내년도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을 통해 고도이미지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심의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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