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지난 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박우섭 남구청장과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이기우, 조성갑 (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손동혁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소장, 조흥식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선 오는 2012년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추진에 앞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남구 구도심 지역에 맞는 일자리창출 시책 마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남구는 2012년 특화사업으로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제안한 헤어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주안베누스아카데미, (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제안한 문화콘텐츠 현장 실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안한 미디어PD 양성과정,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안한 정신장애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전문 도배사, 비누제조사 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남구 지역 내 기업체 및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필요한 인력 수요 조사를 실시해, 그에 맞는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박 청장은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하는 것이 구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이자, 남구의 최우선 과제다.”라며 “우리 구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된 주안동 일대를 활성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인력도 양성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구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과 특히 기업체의 심각한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춰 고용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