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전주시가 민생예산 대거 확보로 문화특별시 조성에 탄력을 받는다.
전주시 관계자는 7일 “내년 국가예산을 전년도 5253억 원보다 438억 원(8.3%)이 늘어난 569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은 문화특별시 조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전주독립영화의 집을 건립하기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5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400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18년간 마땅한 공간이 없어 야외주차장이나 천막으로 만든 돔 상영관에서 개막식 등의 행사를 치러야했던 전주국제영화제를 전용공간에서 치를 수 있다.
이어 19억 5000만 원의 역사전통문화도시조성사업 예산과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예산 9억여 원,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예산 6억 원 등 문화관련 국가예산을 꼼꼼히 챙기면서 전주만의 문화경쟁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전주시, 정치권, 전북도간 협치의 산물”이라며 “도시재생, 장애인일자리 창출 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진혁 기자 prime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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