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7 (금)
박상균의 정시컨설팅 / 대입 컨설팅을 통해 분석한 2018 정시 지원전략
상태바
박상균의 정시컨설팅 / 대입 컨설팅을 통해 분석한 2018 정시 지원전략
  • 박상균 논설위원
  • 승인 2017.12.06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균 논설위원(미래인재학원장)

대입 정시는 수시지원과 달리 모집 군이 가, 나, 다군 으로 정해져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인원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수준별로 가, 나, 다 군의 비율이 차이가 있다는 점인데 최상위권 은 가군보다 나군 모집인원이 많고, 교대나 지방 한의대등 상위권도 가군보다 나군의 모집인원이 많다. 

수도권의 중위권은 가, 나, 다군 모집인원 비율이 거의  비슷하고, 수도권에서 하위권 대학들은 다 군의 모집인원 비율이 많은 편이다. 최상위권 에서 중위권 대학들은 교차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집인원 분석은 계열별로 분석해야 한다. 그럼에도 정시지원의 기본원칙은 선발인원이 많은 군에서는 비교적 안정지원을 하고 선발인원이 적은 군에서는 소신지원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마무리 하고 정시원서 접수 이전에 반드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여 최종 정시모집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전년도 몇 개 대학 수시이월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대 인문계16명 자연계206명,  연대 인문계 159명 자연계 177명, 고대 인문계40명 자연계90명, 성대 인문계8명 자연계59명, 경희대 인문67명 자연13명, 이대 인문계50명 자연계53명, 시립대 인문계68명 자연계64명 등 적지 않은 인원이 이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의 지원전략은 나군에서 안정 가군에서 소신지원 하고 다군 지원은 선택사항?  인문계열의 최상위 권은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대, 한양대, 이대 의예과, 경희대 한의대, 가천대한의대 원광대 치대 등으로 가, 나군에서 주로 모집하므로 다 군에 동국대(경주)한의대나 중대, 건대, 홍대 등을 지원하는데 이로 인하여 다군 은 경쟁률도 높고 가, 나군 합격생들이 거의 빠져 나가므로 추가합격이 많다. 

성대와 한양대의 특이점은 가, 나군 분할모집을 하는데 나군에서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가군에 인기학과를 배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략을 치밀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이대, 중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건대, 동대, 홍대, 숙대와 서울교대, 경인교대, 10개 지방 교대 및 한의대 인문계열  모집대학들은 나군에 모집인원의 60%가 분포되어 있으므로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나군에 안정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군모집 인문계열 지방 한의대로는 원광대5명, 대구한의대10명, 동의대8명 등이 있는데 이중 대구한의대는 탐구 1과목만 반영하므로 탐구 1과목을 실패한 학생은 지원여부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 한것처럼 국민대, 숭실대, 과기대, 세종대, 광운대, 명지대, 성신여대 등 서울권여대, 항공대, 가천대, 경기대, 한양에리카, 외대글로벌 등 중위권 대학들은 가, 나, 다 군 모집비율이 거의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인 의대를 먼저 살펴보면 2018 정시 모집정원은 의대 941명, 치대 232, 한의대 342명 등 1522명(수시이월인원미포함)이다.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 하는데, 수도권 의대는 상위누적 석차기준 자연계열 0.3%이내정도이고, 비록 지방 권 의대라 하더라도 1.5%이내에 들어야 합격 가능성이 있다. 

치대는 대체로 0.3%에서 2%이내이이며 특히 서울대는 수시만 선발하지만, 10명 미만의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고 있으니 원서접수 전에 확인해야 한다, 한의대는 1%에서4%까지 합격선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의대의 수능성적 활용에서는 서울대, 연대, 고대, 경북대, 경상대는 표준점수를,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건양대, 계명대, 을지대, 조선대등은 백분위를 반영하므로 자기에게 유리한 점수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세우고 영역별 반영비율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한다. 

의대를 제외한 최상위권 서, 연, 고, 서, 성, 한양대와 지방 권 의대, 치대 및 경희, 가천대 한의대를 살펴보면 다 군에 인하대, 아주대, 대가대, 계명대, 고신대, 단대천안, 동대경주, 순천향대 의예과와 강릉원주대 치대를 모집하기 때문에 일반학과를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가군과 나군에서 안정권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 상위권인 중대, 경희대, 이대, 건대, 시립대, 동대, 홍대, 숙대, 인하대, 아주대의 일반학과를 비롯하여 지방 한의대, 수의대를 분석해보면 전년도 정시모집 인원보다 감소했다. 다만 수시이월 인원이 인문계보다 많은 편이라 전략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수의대는 가군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고 나군에 충남대, 전남대, 전북대와 다군 유일의 제주대가 있으므로 가군에서 안정을 찾아야한다. 한의대는 가군에서 경희, 대전, 동신대가 모집한다. 

다군 에서는 동국대경주, 상지대가 모집하고 가장 많은 나군에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부산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가 있어서, 한의대 지망 학생들은 나군 에서 안정적 지원을 가, 다군 에서는 전략을 세워야한다. 다군 에서 중앙대는 가, 나군 최상위권 수험생 들이 지원하므로 경쟁률도 높고 추가합격도 많이 발생한다.

중위권 대학인 국민, 숭실, 과기대, 광운, 상명, 세종, 성신, 서울여대, 덕성, 동덕, 단대죽전, 가톨릭대, 항공대, 인천대, 경기, 가천, 한양에리카, 외대글로벌, 을지대성남 등의 대학들에서 선발하는 정시인원은 가, 나, 다군 에서 비슷한 비율을 구성 한다. 

최상위권이나 상위권 대학들이 가, 나군에서 많이 선발하기 때문에 다 군에 궁여지책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 나군에 합격한 학생들은 다 군에 등록하지 않기 때문에 다 군은 경쟁률이 높지만 그만큼 추가합격이 많아서 의외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준점수,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도 중요하지만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대학과 학과별로 다른 대학별 환산점수, 가중치 등이 가장 중요하다.  

박상균 논설위원 psk14700@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