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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네루 증손자 라훌 간디 총재 취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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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네루 증손자 라훌 간디 총재 취임 임박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2.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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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 간디(Rahul Gandhi) 인도국민회의(INC) 부총재ⓒ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뉴델리=AFP) 라훌 간디(Rahul Gandhi) 부총재가 인도 제1야당 인도 국민회의(INC)의 총재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한다. 간디는 4일(현지시간) 해당직에 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몇 달간 그가 19년간 INC 총재로 있던 어머니 소냐 간디(Sonia Gandhi)의 뒤를 이어 총재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 제기됐다.

총재 선발 투표는 이번 달 16일 진행될 예정이나 라훌이 단독 후보로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가 등록 후보가 없을 시 INC가 어떻게 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미 4일 INC가 라훌 후보의 총재 취임식 준비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훌 간디의 동정심, 겸손과 결단력은 그가 이상적인 INC 총재이자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수많은 장점 중 일부일 뿐"이라고 INC의 한 관계자는 트위터에 썼다.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전 INC 총리는 라훌이 "INC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라훌 후보가 그날 안으로 총리로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훌 후보의 아버지, 할머니, 고조할아버지는 모두 총리직을 지냈으며, 라훌은 2013년 INC의 부총리로 선출돼 어머니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2014년 총선에서 제대로 선거 운동을 펼치지 못해 비난을 받았다. 당시 INC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현 총리의 인도 국민당(BJP)에 패배했다.

이후 INC는 많은 주에서 BJP에 패배했으며, 이로 인해 라훌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과 비난이 제기됐다.

그러나 INC 내에서 그에게 공개적인 반론을 제기하는 이는 없었다.

INC는 1947년 인도의 독립 이후 인도 정치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으며, 네루-간디 가문의 정당으로 존재했다. INC의 초대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Jawaharlal Nehru)이다.

라훌 후보는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에서 최근 몇 달간 어머니 소냐의 도움을 받아 선거 운동을 펼쳐왔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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