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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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12.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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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구미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구미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해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

무상급식 확대로 구미지역 초등학생 27,024명, 중학생 5,358명 등 총 32,382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되며, 소요예산 153억 원 중 부족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읍면 지역 초·중학교 전체와 동지역 저소득층, 2012년부터는 다자녀(3인)가정, 소규모 학교(150명)에 확대 지원하는 등 경북도내에서 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번 시의 결정은 시민단체인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구미여성회, 민주노총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구미교육 희망 만들기, 더불어민주당 구미 갑을지역위원회, 정의당 구미시위원회 등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구미에서는 읍면지역·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우선 지원해 왔다. 그러다 보니 구미는 동지역 학생수가 23,960명으로 읍면지역 학생 3,064명의 7.8배 많아 상대적으로 무상급식 비율이 57.2%로 낮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은 무상급식비를 추가 지원하게 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공정한 무상급식 지원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학교 급식 질 향상을 바탕으로 구미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지난 8년간 학교급식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 및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학교 급식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더 많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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