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청와대는 오늘(5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 인선과 관련 “거의 막바지에 왔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중 감사원장 후보자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통보받은 바 없다. 발표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여야 간 입장차로 난항을 겪어온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전날 극적 타결된 만큼 청와대가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상황을 지켜본 뒤 곧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1일 황찬현 전 원장이 퇴임한 이후 유진희 원장 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황 전 원장 퇴임 이전부터 후임 감사원장을 인선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검증 과정에서의 낙마와 당사자들의 고사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임 감사원장 후보로는 김지형 전 대법관, 김병철 전 감사위원, 강영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민중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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