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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반(反) 권위주의' 시위 일어
친민주주의 시위대가 3일 홍콩에서 가두시위를 하는 가운데 경찰이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홍콩=AFP) 홍콩에서 3일(현지시간) 약 1천 명이 '반(反) 권위주의' 행진이라 명한 가두시위를 벌인 가운데 웡지풍을 비롯한 홍콩의 유명한 민주주의 활동가들이 시위를 주도했다.

활동가들은 중국이 홍콩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면서 홍콩이 권리와 자유를 잃어버릴 위기에 놓여있다고 입을 모았다.

법원 심리를 열어 활동가들을 투옥하는 일이 벌어지고, 홍콩이 반(反) 전복법을 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친민주주의 운동가들의 주된 걱정거리다.

올해 21살인 웡지풍은 8월에 투옥되었고 2014년 대규모 친민주주의 시위인 '우산 운동(Umbrella Movement)'에서의 역할이 문제가 되었다.

현재 보석금을 내고 항소를 기다리고 있으며 웡지풍은 7일에 또 다른 시위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판결을 받을 예정이다.

자칫 옥 생활이 길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웡지풍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감옥에서 생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이를 통해 홍콩 내 더 많은 사람이 정의와 민주주의에 신경을 쓰도록 움직일 수 있다면,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며 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홍콩의 정신은 결코 감금할 수 없다"와 "저항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독재적인 규칙에 맞서 싸우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일부는 홍콩 지도자들의 캐리커처를 들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국가를 녹음한 것을 재생하면서 "국가를 들으면 먹지 마라. 즉각 일어서라"라는 문구가 적힌 인형을 안고 행진에 참여했다.

중국이 새로 도입한 국가 모독죄는 홍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홍콩은 1997년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됐고, 이후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계'라는 좌우명 아래 본토에서는 본 적이 없는 자유를 허용해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친 독립 활동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중국은 홍콩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본토로 이어지는 새로운 고속철도가 생기면서 기차의 종착역이 중국 관할권에 들어가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올해 20세인 켈빈 묵(Kelvin Muk) 학생은 궁극적으로 그가 시위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워 시위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에게 남은 최소한도의 자유를 지키고 싶으므로 부쩍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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