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2:50 (화)
文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예산안 지연사태 언급 주목
상태바
文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예산안 지연사태 언급 주목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7.12.04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상황판 설치 6개월 맞아 최근 일자리 상황 점검
영흥도 낚싯배 사고 관련 언급할 듯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주시하면서 최근 일자리 상황을 점검한다.

당초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은 지난 2일이었으나 여야가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실패해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 처리시한을 넘겼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의 막판 협상 과정을 지켜본 뒤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대(對)국회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도 논의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5월10일 일자리위원회 설치와, 대통령 집무실 내 일자리상황판 설치를 1호 업무지시로 내린 바 있다.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한 지 6개월이 된 만큼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상황을 중간 점검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전날 새벽 발생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 상황을 살피고 안전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낚싯배 사고와 관련해 두 차례 전화보고와 한 차례 서면보고를 받은 뒤 청와대 국가 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해 낚싯배 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중국 방문 준비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한반도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양국 갈등을 매듭짓고 경제 교류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며, 북핵 문제와 관련된 중국의 역할도 요청할 방침이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