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겨울철에서 초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 최근 신고건수·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 주(89명) 대비 4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 실험실 감시 결과 최근 4주간(43주~46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감염된 후에는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법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을 강조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