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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만기출소 Y-3, '테이큰' 브라이언 밀스 모셔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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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만기출소 Y-3, '테이큰' 브라이언 밀스 모셔오자?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7.12.0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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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만기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두순의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두순 사건'이 올랐다. '조두순 사건'은 2008년 12월 8세 여자 어린이를 상대로 저지른 성범죄 사건이다. 가해자인 조두순은 12년 형을 받고 복역중에 있으며 2020년 12월 출소한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조두순 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두순 사건에 대해 "나라면 '테이큰' 시리즈의 브라이언 밀스처럼 내 딸에게 몹쓸 짓을 한 그놈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조두순 사건과 같은 아동 성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가 언급되고 있다.

'테이큰' 시리즈는 2008년 첫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편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또한 미국 NBC에서 TV시리즈로 제작돼 시즌1이 종영했으며, 시즌2가 2018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브라이언 닐스 역을 연기한 리암 니슨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 액션스타로 변신했다.

전직 비밀요원 브라이언 밀스는 이혼 이후 프리랜서 경호원으로 활동하며 살아간다. 비록 아내와는 헤어졌어도 딸에게만은 각별하다. 목숨처럼 아끼는 딸이 파리 여행을 떠난 후 납치되자 브라이언 밀스는 딸과 마지막 통화를 추적해 딸을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부패한 프랑스 경찰과 알바니아계 범죄조직과 전쟁을 벌이게 된다.

'테이큰' 시리즈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건 영화의 재미와 액션이 특별한 것보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딸을 위협하는 악당들로부터 딸을 구해낸다는 스토리 때문이었다. 특히 '테이큰' 시리즈가 개봉하던 때에 유난히 아동성범죄가 많이 발생한 한국에서는 리암 니슨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특히 '테이큰2'가 개봉한 2012년에는 리암 니슨이 한국을 방문해 영화에 대한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리암 니슨은 당시 한국에서 발생한 끔찍한 아동성범죄를 언급하며 딸가진 많은 아버지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리암 니슨이 방문한 후 몇개월만에 조두순 사건이 터졌다.

누리꾼들은 "새로운 '테이큰' 시리즈의 개봉이 필요하다(hbloo***)" "조두순이 3년 후 출소하는데 내가 직접 브라이언 닐스가 돼야겠다(hbeho**)" "영화를 영화로 볼 수 없는 현실이 슬프다(jm_78**)"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두순의 출소가 3년 남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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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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