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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트위터 메시지 잘못 보낸 트럼프에 "사과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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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 트위터 메시지 잘못 보낸 트럼프에 "사과 기다리는 중"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7.12.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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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런던=AFP) 한 영국 여성이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실수로 원치 않은 엄청난 주목을 받은 후, 트럼프 대통령의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질책하는 트위터를 보내려다 실수로 이름이 비슷한 다른 이에게 트위터를 보냈다.

런던에서 55마일 떨어진 해변 마을에 사는 테리사 스크리브너(Theresa Scrivener, 41세)는 외교적 말싸움을 일으키는 한밤중의 트위터 때문에 수많은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다.

스크리브너는 가운데 이름을 써서 2009년 '@TheresaMay'로 트위터 계정을 열었다. 그의 트위터에는 여섯 명의 팔로워와 몇 개의 포스트만 있었다.

트럼프는 곧바로 메시지를 삭제하고 맞는 계정에 글을 다시 올렸지만, 스크리브너의 트위터 계정이 주목을 피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화가 난 스크리브너는 유명한 텔레비전 오디션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유명해지고 싶었다면 '더 엑스팩터(The X Factor)'에 나갔을 것”이라고 영국 통신사에 전했다.

그는 30일 아침 세상에 있는 온갖 언론매체에서 걸어오는 전화로 일어나는 “비현실적”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백악관에서 사과하는 전화를 기다리고만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의 극우단체 부대표가 트위터에 올린 반이슬람 영상을 자신이 리트윗한 데 대해 메이 총리가 비난하자 본인 일에나 집중하라며 힐책하는 메시지로 답했다.

스크리브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사과하는 미국인이 보낸 많은 메시지를 포함해 그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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