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9 (금)
靑 “北 ‘해상봉쇄’, 정부 차원서 논의된 바 없다”
상태바
靑 “北 ‘해상봉쇄’, 정부 차원서 논의된 바 없다”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7.12.01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청와대는 오늘(1일) 미국의 대북 추가 군사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는 ‘해상봉쇄’를 정부 차원에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에서 해상봉쇄라는 부분이 언급된 바가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확인한 부분”이라며, “이와 관련해 논의하거나 보고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해상봉쇄에 향후에도 참여할 계획이 없느냐’고 묻는 질문에 “해상봉쇄 방안을 표명할 계획은 없을 것”이라며, “해상봉쇄를 하기 위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결의도 필요하다. 해상봉쇄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각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대북 해상봉쇄 작전을 검토해왔으며 지난달 29일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하자 이 작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