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증평군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몸과 정신이 건강한 도시가 됐다.
군은 모기 등 전염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총 80회(2204개소)의 연무소독과 6회(638개소)의 유충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지역 내 의원, 약국, 학교, 산업체 등 총 55개소의 질병정보모니터망(모니터요원)을 지정·운영했다.
또, 각종 예방접종 및 예방접종등록센터에 접종 기록을 100% 등록해 관리하는 등 군민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6576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한 결과 73명의 결핵 및 잠복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장날에 맞춰 총 14회 실시된‘찾아가는 건강상담 부스’를 통해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기초건강검진 위험군을 197명 발견했다.
이에 위험군에 대해서는 보건소의 걷기, 아쿠아로빅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치매와 금연문제에도 군은 적극적인 대처를 보였다.
군은 지역 내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정밀검사를 실시해, 치매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치매치료 관리비를 지원했으며, 치매부양 가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위생용품지원, 치매가족 헤아림 교실, 돌봄 재활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조성했다.
또한, 내년 7월에는 치매 안심센터를 준공해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을 통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비용 경감 등 치매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전국 최초로 비흡연자 택시운전사 35명을 금연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금연 홍보 택시를 운영했으며, 금연클리닉을 통해서는 121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군은 자살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도안면 노암리와 광덕리에 44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했고 혜민 스님 초청 힐링강연 등과 같은 자살예방 교육도 35회 실시했다.
또 우울증 자가 검사진단을 위해 군청 민원실, 여성회관, 스포츠센터 등 3개소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948명에게 정신 건강 진단서비스를 제공했다.
증평보건소 김동희 소장은 “보건의료 위주의 사업에서 예방중심의 의료서비스 중심으로 보건서비스를 전환해 만성질환자 유병율울 감소시키겠다”며,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도우미 보건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엽 기자 kcy507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