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2017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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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2017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 개최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7.11.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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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는 29일 10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상공회의소>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10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권영진 시장과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지원기관장, 주요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한 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한 토론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에 대해 하반기 들어 광공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수출과 민간소비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 증가세가 기대만큼 강하지 않고, 지역경기를 견인하던 건설업이 수주액 감소 등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변수로 예상했다.

동향보고 후 이어진 토론 시간은 지역 건설업과 수출증대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의와 질의, 그리고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진행이 됐다.

노기원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장이 최근 대구지역내에 주택산업부지가 부족해 재개발이나 재건축 같은 도심정비사업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대안으로 대구도시공사 주도의 사업부지 마련과 지역기업들의 정비사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대구시에 질의했다.

또한 ㈜화랑고무의 최정은 이사는 최근 대구의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에서 지역기업이 실질적인 시장개척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과 대구시와 지역기업들이 함께 보조를 맞추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베트남 다음으로 대구시에서 적극적으로 개척할 시장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 했다.

이 외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의 대상범위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즉석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대구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들의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지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안내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가 지역기업들이 지원기관과의 거리를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은 “최근의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역경제도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사드 갈등과 북핵 위기 등 대외변수에 더해 내년부터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단축 같은 노동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하자”고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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