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2억2천여만원 절감
[KNS뉴스통신=김찬엽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지난 10월말 기준 2억2천여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발주 전에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 및 공법의 적정성, 설계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또한 일상감사는 기관의 주요 정책 집행 및 계약업무 등에 대해 감사부서에서 그 업무의 적법성·타당성, 원가계산 산정의 적정성 등을 점검·심사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 제도다.
현재 군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기타공사 2억원,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과 1억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 및 민간위탁금 지원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65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1억9천6백여만원, 176건의 일상감사로 2천4백여만원을 절감하는 등 총 2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등 이중 계상된 수량, 현장여건과 상이한 공법, 불필요한 공종 등을 심사한 것이 이번 예산절감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의 심사 기법을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예산을 절감하고, 적정한 이윤을 보장하는 등 투명한 원가 산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엽 기자 kcy50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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