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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新일자리 박람회'…미래 유망 환경 일자리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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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 新일자리 박람회'…미래 유망 환경 일자리 다 모였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1.2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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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업, 공공기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 환경 관련 일자리 총 망라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국내 환경산업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함께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일 서울 강남구 세텍 전시장에서 ‘제18회 환경산업 신(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열린 이번 박람회는 환경 분야 유일한 취업 행사이며, 환경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환경 분야의 고용확대를 이끌고 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환경시장은 2015년 약 99조원으로 전년 대비 9.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환경시장 또한 매년 3.5%씩 꾸준히 성장해, 2020년까지 1조 161억 달러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환경산업은 생활에서 발생한 환경오염물질의 사후 처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을 중요시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보건 및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광희 원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서 청년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환경기업은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업과 환경전문 인력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약 80여 개의 국내외 유망 환경전문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국제기구도 참가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 티에스케이워터, 케이씨코트렐, 환경관리주식회사(구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있다. 환경관련 국제기구로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장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 신직업 인재센터를 통해 환경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환경분야 신생기업(벤처)과 사회적 기업, 업사이클(재활용) 기업 등이 참가해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 일자리를 선보였다.

또한, 신직업 인재센터 내에서는 약 3억 명의 진로선택 빅데이터를 분석한 일자리 탐색 프로그램을 설치해, 구직자들이 자신의 맞춤형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8년도 환경분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도 개최됐다. 구직자들은 각 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취업을 위한 지원방법을 상담 받을 수 있었고, 박람회 이후에도 누리집을 통해 상시 취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환경부에서 기술력 및 고용 실적 등이 우수한 환경기업 14개를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로 지정하는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받은 환경기업은 코웨이엔텍(주), 휴비스워터, 삼진정밀, 엔바이오니아, 일신종합환경, 부강테크, 한독이엔지, 지티사이언, 엠에이티플러스, 케이씨코트렐, 인선모터스, 대일이앤씨, 케이씨환경서비스, 엔바이오컨스 등이다.

이들 14개 기업의 2016년 평균 매출액은 395억 원, 고용인원은 89명으로 이번 환경분야 전문기업 선정으로 환경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흠 환경산업기술과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모든 환경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방문한 구직자들에게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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