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지난 20일~24일까지 대학 문화관 전시실에서 대구‧경북지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문화예술교육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꿈을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이란 주제로 대구‧경북지역의 12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타악 퍼포먼스, 음악치유, 미술공예, 모래놀이 등 4개의 프로그램을 각각 매주 1회씩 27회~30회를 교육했다.
이 전시회는 단순하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라는 양적 성과이기 보다는 교육기간동안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질적 성과를 이룬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통해 억눌려있는 것들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으며,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다양한 악기들을 접하고 직접 작사‧작곡을 한 음악을 연주하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타악 퍼포먼스는 신명나는 두드림으로 심리적 안정감뿐만 아니라 또래아이들과의 협동심에도 도움이 됐으며, 미술공예는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 특히 효과적이었다.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문화예술분야에 특성화된 계명문화대학교는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학교 밖 청소년, 소년원, 인근 산업공단의 근로자 등 문화예술교육에 소외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